Dr. Park의 뷰티 스토리

리뉴얼 칼럼 151번 – 수십억원대 가짜 보톡스.필러

들어가며

리뉴얼칼럼 두 번째입니다.

리뉴얼칼럼은 기존에 작성한 칼럼중에 인기가 많고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내용들을 다시 가다듬어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요즘 보톡스 시술 많이 하시죠? 간단하고 시술 후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이불문하고 보톡스 시술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정말 다양하면서 차이가 많은 보톡스.

하지만 예전 뉴스를 보면 수입산 공업용 실리콘을 보톡스라고 말하고 수십명의 손님들에게 불법시술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주위의 여성들에게 보톡스를 몇 개 구했다고 말하고 80% 할인된 가격으로 

주사해주겠다고 속인 경우입니다. 없어질 듯 하면서도 계속해서 우리 주변을 맴도는 무면허 시술, 무허가 시술의 

위험성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늘 강조하고 있는 무허가, 무면허 시술의 피해는 날마다 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얼굴에 약물을 주입시키는 보톡스 시술. 무조건 저렴하고 해서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입니다. 

무늬만 보톡스 짝퉁 보톡스? 

관련 링크 클릭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120956389826

A 씨등 7명이 지방에 공장을 차려놓고 유명 보톡스 회사 상표를 도용해서 (1) 가짜보톡스 (2) 가짜필러 등을 

만들어 20억원 가량을 유통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다는 뉴스입니다.

여기서 무서운 것은 순진한 의사들에게 대기업 공장에서 빼돌린거다. 따라서 세금을 떼고 드리기 때문에 정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드리겠다고 속인다는 겁니다. 오랜 시간 동안 미용시술을 해온 저 같은 의사에게는 

통하지 않겠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가짜제품을 구입한 의사만 속는게 아니라 그 병원에서 시술받는 손님들까지 피해를 받는다는 겁니다. 

어쨌든 경찰에서는 공장에서 압수한 제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또 가짜 보톡스와 

가짜 필러를 시술한후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성형부작용으로 화제가 되었던 선풍기아줌마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생각 만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 싼 시술은 피해야 합니다.

보톡스 시술은 일단 보톡스를 오랜시간동안 연구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FDA 승인을 받고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시판중인 제품은 5가지 정도입니다. 

A형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미국산 보톡스(BOTOX), 영국산 디스포트(Dysport), 국내산 메디톡신(Meditoxin),

중국산(BTXA), B형 제제인 미국산 마이아블록(myobloc)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식약청 허가 제품으로는

보툴렉스(Botulax)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독일산 제오민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마치며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에 맞는 대가를 받는게 당연합니다. 상품을 사고파는데 있어 어쩌면 가격만큼 

중요한 부분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의료분야라고 한다면 선택의 우선 순위는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더군다가 얼굴에 하는 시술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 순 없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때입니다. 

메디라인 박준우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