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Park의 뷰티 스토리

칼럼 104번 - 여름휴가 이후 지쳐있는 내 피부에 힐링을 주는 습관들

들어가며

메디라인 박준우 원장입니다.

휴가는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올여름은 유난히 높은 습도와 기온까지 높아서 너무 더웠습니다.

이때쯤 즐거운 휴가철이 지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하나 둘씩

피부과.관리샵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망가진 피부 때문이죠.
 
 

여름 내내 이어지는 무더위에 체력저하는 물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탄력, 윤기저하,

피부의 색소침착이 급격히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즐거운 여름휴가 후에는 간단하게라도

피부를 진정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자

정신없이 놀다보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를 때까지 방치 할 때가 많습니다.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릴 때는 먼저 시원한 물로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칫 잘못하면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홍반, 부종, 물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차가운 얼음으로 해당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할 수 있는 팩

① 차가운 우유를 화장 솜에 묻혀 달궈진 피부위에 올려줍니다. 10~15분정도 올려놓은 다음

 찬물로 헹궈준 후 기초로 마무리 합니다.

②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차가워진

티백을 달궈진 얼굴위에 올려줍니다. 녹차 성분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면서 모공을

수축시켜줘 피부 결을 매끄럽게 해줍니다. 또한 녹차 우린 물로 여러 번 세안하는 것도

좋습니다.

③ 오이나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얇게 썰어서 피부에 올려줍니다. 오이와 감자도

찬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붉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둘, 피부 톤과 미백을 집중 관리하자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었다고 하더라도 유난히 피부 중에서도 잘 타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코와 볼 부분입니다. 그로인해 기미와 주근깨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색소침착과 피부 속 혈관확장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피부색을 결정짓는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정상일 때보다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면서 색소침착이 오게 됩니다.

기미 주근깨는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그럴 때는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줌과

동시에 먹는 것도 신경써주면 좋습니다.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제철과일과 토마토,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셋, 건조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자

여름철 햇빛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면 피부 표면은 메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이 전 촉촉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는 철저한 클렌징으로 각질과 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수분 팩을

하거나 스팀타월을 얼굴에 덮어 모공을 열어주고 수분 라인 제품을 충분히 발라줍니다.

또한 지금은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과도한 각질제거제나 스크럽 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수분관리는 해줘야 합니다. 샤워 후 수분크림이나 수딩로션과

같은 제품을 발라주어 피부장벽 강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분공급을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하루 2L이상 마셔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니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줍니다.

마치며

꿀 같은 휴가지만 피부상태는 손상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성스럽게 관리했던 피부도

강한 태양 아래에는 예전 같을 수 없기 때문이죠. 가벼운 피부손상은 일상생활 속 습관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금방 회복이 되지만 만약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는 적극적인

피부 치료를 받아야만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로 남고 싶다면 좀 더 부지런히 피부 관리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