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Park의 뷰티 스토리

칼럼 110번 - 피부도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들어가며

메디라인 박준우 원장입니다.

이제 추석연휴도 끝나고 긴 겨울나기를 위해 월동준비를 슬슬 해야 될 시기가 왔습니다.

보통 월동 준비라고 하면 김장이나, 문풍지 등을 떠올리시지만 우리의 피부도 월동준비가 필요합니다.

1년 중 가장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는 바로 가을입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피부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낮아질수록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부결 또한 매끄럽지 못하고 점점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겨울을 나기위한 피부 월동준비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을 피부관리 포인트는?

첫 번째는 두꺼워진 피부각질층제거입니다.

각질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각질은 무조건 벗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각질은 우리피부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각질은 스스로

조절하고 벗겨져 나가기도 합니다. 묵은 각질은 떨어져나가고 새로운 각질은 생성되는 과정이 반복되죠.

문제는 요즘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신체적인 리듬이 깨지게 되면서 피부도 패턴이

망가지게 됩니다. 즉 새로운 각질이 생성되지만 묵은 각질이 떨어지지 않아서 두껍게 쌓이게 되는 셈이죠.

얼굴에 두껍게 각질이 쌓이게 되면 투명한 피부톤을 만들 수 없을뿐더러 화장도 잘 안 받고 피부결 또한

매우 거칠어집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각질제거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제거 전 자신의 피부상태를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지성, 건성, 복합성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할 경우 오히려 피부가 더 망가질 수 있으니 자극적인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충분한 수분보충입니다.

수분관리는 1년 내내 중요하지만 특히 각질관리 후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질제거 후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수분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며 이제 다가올 겨울철에 맞게 대비를 해야 합니다.

평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서 환절기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목, 팔자주름 부위에는 신경을 더 써줌으로써 피부노화를 예방해야합니다.

세 번째는 써마지를 통한 젊은 피부로의 변화입니다.

피부 노화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일어납니다. 특별한 환경적 요인 없이 누구에게나 세월과 함께 일어나는

변화를 내인성 노화(intrinsic aging)라 하며, 여기에 햇볕과 같은 환경요인에 장기간 노출되어 얼굴, 목,

손등에 나타나는 변화를 광노화(photo-aging)라고 합니다.

특히나 여름내 뜨거운 햇빛에 시달렸던 피부는 가을과 겨울의 춥고 건조한 기온으로 인해 더욱 노화가

심화되기 마련입니다. 적극적으로 피부관리 하지 않는다면 피부노화가 더욱 가속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가..실제로 가을이 되면 기능성 화장품의 판매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다만 아무리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해도 현상유지 정도에만 도움이 될 뿐 광고선전처럼 젊게 변화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피부 자체의 항상성을 길러주어야 하는데요. 바로 전문적인 메디컬 시술을 통해 젊은

피부로의 변화가 가능 합니다.

피부과 시술 중에서 안티에이징을 돕는 시술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써마지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써마지는 피부 겉면 보다는 피부 속부터 작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입니다. 써마지의 강력한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콜라겐 재생성을 도와주어 서서히 차오르면서 주름제거와

함께 피부탄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써마지와 함께 물광주사등을 병행 한다면 건조한 겨울날씨에도 언제나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피부만 예뻐도 10년은 젊어 보인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피부는 평생 우리가 신경을 쓰며 보호해

주며 신체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월동준비를 통해 365일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메디라인 박준우 원장이었습니다.